2012. 12. 24.

『TOAW3』 「Road to Moscow 1941 VI - At the Gates」


『TOAW3』 「Road to Moscow 1941 VI - At the Gates」


Road to Moscow 1941 VI - At the Gates 전투일지

디자이너 : Robert Kunz

기간 : 1941. 10. 16 - 12. 4
지역 : 중부 러시아
축척 : 1헥스당 10km
시간 : 턴당 1일
유닛규모 : 사단
길이 : 51턴

  모스크바로의 최종 진격인 태풍작전은 1941년 10월 2일에 개시되었다(5번째 시나리오 Bryansk-Vyasma를 참고할 것). 2주 후에 초기의 목표인 비야즈마와 브리얀스크가 점령되었다. 그러나 이제 라스푸티차가 시작되었고 도로는 진창으로 바뀌어 작전을 방해했다.
  바르바로사 작전은 4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소련군 10여 개 야전군이 섬멸되었다. 그러나 붉은 육군은 증가하는 의지와 경험으로 전투를 계속하였다. 독일군 최고사령부에게 승리의 목표는 더욱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가을의 진창이 독일군 전차들을 방해했다. 늦가을의 서리와 그로 인한 기동성의 개선이, 러시아 겨울과 소련 육군의 새로운 보충병력이 폭발하기 전에,  모스크바를 점령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허락할 것인가?
 11월 중반까지의 전투력 감소, 그 다음에는 11월 말까지의 짧은 기간의 지상 동결과 전투력의 개선을 예상하라...

플레이어 노트
  "라스푸티차"의 진창이 11월 초까지 독일군의 보급 및 증원을 지연시키고 전투력을 감소시킬 것이다. 이동성을 감소시킨 진창은 동결 그 다음에는 강설로 바뀔 것이다. 그리고 지상이 서리로 인해 굳어지면, 독일군은 약 1개월 간 개선된 환경에 돌입할 것이고 겨울의 혹독한 추위는 아직 시작하지 않는다. 이 기간의 이점을 취하여 툴라를 향해 남측 축선에서 그리고 이스트라를 향해 북측 축선에서 공격을 한다.

디자이너 노트
  다음 문헌들이 이 시나리오 데이터의 자료를 제공하였다.
  David Glantz, ATLAS OF THE BATTLE OF MOSCOW, THE DEFENSIVE PHASE. 1 OCTOBER-5 DECEMBER 1941 소련 문서지도 및 독일군 작전 지도. 복원으로 인해 독일군 지도는 읽기가 약간 어렵지만, 유닛의 위치에 관해서 뛰어난 출처이다.
  Heinz Guderian, PANZER BATTLES. 구데리안의 제3전차집단의 유닛들의 거의 매일의 위치와 전투를 포함한다. 전황지도가 유용하지만, 소련군의 전투서열에 관해서는 수많은 오류가 있다. (아래의 Glantz를 볼 것)
  David Glanztz, STUMBLING COLOSSUS, 1941년 소련 육군의 전투서열에 관해 훌륭하다.
  Glantz와 J. House, WHEN TITANS CLASH
  David Glantz, ATLAS OF THE WAR ON THE EASTERN FRONT(1941-1945), Articles of War, Ldt, 3 Rodeo Road, Silver City, NM, 1996
  Werner Haupt, ARMY GROUP CENTER, Schiffer Publishing Ltd, 1997
  Geoffery Jukes, THE DEFENSE OF MOSCOW. 오래된 발렌타인 시리즈북이지만, 유용하다.
  David Glantz, FORGOTTEN BATTLES OF THE GERMAN-SOVIET WAR, Vol. I, 22 June-4 Dec 1941. 새로 공개된 소련 자료의 보물과 독일군 작전지도들.
  S.J. Zaloga, L.S. Ness, RED ARMY HANDBOOK 1939-1945. 소련 육군의 상세한 조직 및 장비표. 1941년 늦여름의 소련 탱크사단들이 T-34 22량, KV-1 7량을 보유한 여단 규모였음을 주목하라.
  TACTICAL PILOTS MAP. 현대 러시아의 1:500,000 지도의 방대한 자료들.
  NATIONAL GEOGRAPHIC CD ROM MAPS 1941 Europe at war. 1941년의 철도 및 하천. 오늘날에는 막혀 있는, 1941년의 대형하천의 수로를 보여준다.


 

T1 41.10.16
  뉴스 : 진창이 전투력을 감소시키다. 라스푸티차가 시작되고 도로가 진창으로 변하다.
  전장은 북단이 칼리닌, 남단이 드네프로페트로스크, 서단이 보리소프, 동단이 스코핀인 중부 러시아이다. 현재 아군은 북단의 칼리닌으로부터 남단의 릴스크 방면까지 남북으로 길다란 전선을 형성하고 소련군과 대치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서쪽의 모자이스크, 오브닌스크 방면이 모스크바와 가장 가까우나, 아마도 이 지역에서의 소련군의 저항이 가장 격렬할 것이다. 좁은 정면에서의 깊은 돌파로 모스크바를 전격적으로 점령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가급적 전 방면에 걸쳐, 특히 비교적 방어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측방과 남측방을 이용하여 모스크바를 향해 넓은 정면으로 압박을 하며 전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최우선 목표는 모스크바이고, 만약 상황이 허용한다면 쿠르스크, 드미트로프 등을 점령할 수 있다. 그러나 여타 목표들을 포기해서라도 가급적 많은 병력을 모스크바 점령에 투입해야 한다.
  항공병력 역시 모스크바 일대로 이동시켜 이 방면의 전투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기갑의 보충이 없으므로 기갑병력의 보존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기갑병력 단독의 무리한 전투를 가급적 회피하고 보병사단과의 협조를 추구한다.

T2 41.10.17
  뉴스 : 진창이 보급선을 방해하다.
  칼라닌 일대의 36차량화사단, 1전차사단이 적군 수 개 사단과 대치하고 있으며 교통선이 위협받고 있다. 이 방면으로 가용한 병력을 투입하여 상황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T3 41.10.18

T4 41.10.19

T5 41.10.20
  벨레프 방면에서 43군단 사령부 및 1개 사단이 대규모 소련군과 대치. 이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그 남방의 18전차사단을 북진시켜 연결할 것.
  모스크바 서북쪽의 이스트라로의 작전선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생각되므로 가급적 이 선에 가용한 기갑병력을 집중시킬 것. 상황이 허용한다면 이 일대에서의 돌파를 이용한 포위섬멸을 구상한다.

T6 41.10.21

T7 41.10.22
  19전차사단이 모스크바의 서쪽의 나로-포민스크를 점령.

T8 41.10.23
  이스트라에서 소련군 서부전선군 사령부(주코프) 발견.
  45보병사단이 쿠르스크를 점령.
 
T9 41.10.24
  소련군의 공격으로 131보병사단이 벨레프로부터 패퇴.
  브리얀스크 남쪽의 포위된 소련군 병력은 일소되었다.

T10 41.10.25
  20전차사단이 모스크바 서쪽의 교외 최후방어선에 도달.
  10전차사단이 이스트라를 점령.
  11전차사단이 모스크바 서북쪽의 클린을 점령.

T11 41.10.26

T12 41.10.27
  이스트라 방면에서도 모스크바의 교외 최후방어선에 도달.

T13 41.10.28
  므첸스크 남서쪽에서 소련군 3군 사령부 포위섬멸됨.

T14 41.10.29

소련군으로 선제권 이전

T15 41.10.30

독일군으로 선제권 이전

T16 41.10.31
  클린 방면에서 소련군이 공격을 가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북쪽에서 2전차사단이 드미트로프를 점령.

T17 41.11.01
  모스크바의 교외 최후방어선이 돌파되고 있다.
 
소련군으로 선제권 이전

T18 41.11.02
  모스크바의 서쪽에서 소련군 16군 사령부 포위섬멸됨.
  6전차사단이 모스크바 북쪽의 조고르스크를 점령.
 
독일군으로 선제권 이전

T19 41.11.03
 
T20 41.11.04
  현재 상황. 모스크바의 서쪽 교외에 다수의 병력이 도달하여 모스크바 내에 배치된 소련군과 대치 중이다. 모스크바 북쪽에서 1개 차량화사단, 1개 전차사단이 모스크바를 향해 접근 중이다. 모스크바의 서쪽 100km 거리의 지역에서 다수의 소련군이 포위되어 있지만 그 일대의 아군은 신속하게 포위섬멸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다. 그 포위망의 일부분인, 모스크바 서남쪽의 오브닌스크를 경유하는 도로가 소련군의 위협을 받고 있다. 모스크바 남측방에의 접근은 진전이 지지부진하다. 벨레프 므첸스크 방면에서 각각 대규모 소련군과 대치 중이며, 이에 대한 측방 공격 및 포위섬멸을 위해 2개 차량화사단, 1개 전차사단이 그 동쪽의 예프렘포프를 통해 우회 전진하는 중이다. 그 남쪽의 쿠르스크 방면에서 소규모 소련군과 대치 중이다.
  모스크바에 대한 서쪽으로부터 정면 공격을 시도하면서 북측방으로부터의 전진과 연결한다. 만약 이것이 실패한다면 가급적 모스크바의 소련군을 포위하여 섬멸해야 한다. 그 남쪽에서는 대치 중인 소련군을 포위섬멸하고 모스크바로 접근하여 북쪽 전선과 연결해야 한다.
 
T21 41.11.05

T22 41.11.06

T23 41.11.07
  모스크바로 첫 진입 성공.

T24 41.11.08

T25 41.11.09

T26 41.11.10
  뉴스 : 강설.
  클린의 북쪽에서 소련군 30군 사령부 포위섬멸됨.
  모스크바에서 소련군 서부전선군 사령부(주코프)가 섬멸됨.




T27 41.11.11
  지상이 동결되어 이동성이 개선되다.

T28 41.11.12
  모스크바에서 스타브카 스탈린이 포위섬멸됨.

T29 41.11.13
  벨레프 방면의 소련군 포위섬멸됨. 이제 그 남쪽의 므첸스크 방면의 소련군에 대한 포위섬멸을 시도한다.
  모스크바에서 스타브카가 포위섬멸됨.
  모스크바 중심부를 포함한 모스크바 전체가 점령되었다.

T30 41.11.14
  뉴스 : 1기병사단이 24전차사단으로 통합되었다.
  1기병사단이 철수.
  모스크바 일대의 방어를 강화하면서 그 동쪽의 잔여 수비병력에 대한 포위섬멸을 시도한다.
 
T31 41.11.15
  뉴스 : 독일군이 모스크바에의 공세를 재개하다. 지상이 동결되고 전투력이 증가하다.
 
T32 41.11.16
  현재 상황. 아군은 모스크바를 완전히 점령하였고 그 모스크바를 첨단으로 하여 돌출부를 형성하며 적군과 대치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북, 동, 남쪽에서 소련군과 대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위협적인 징후는 없다. 모스크바 남쪽의 기갑병력은 툴라 남쪽에서 모스크바를 향해 전진 중이다. 모스크바 서쪽의 포위되었던 소련군 방어병력은 거의 섬멸되었다. 그 일대의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모스크바 주변에 병력을 추가적으로 배치하고 남쪽으로부터 전선을 연결하여 전선을 직선화하여 안정시켜야 한다. 지상의 동결로 인해 병력의 이동성 및 보급상태가 크게 개선되었으므로 좀더 원활한 작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소련군으로 선제권 이전

T33 41.11.17

독일군으로 선제권 이전

T34 41.11.18
  증원병력 339보안사단 도착.
  모스크바 서쪽에서 소련군 5군 사령부 포위섬멸됨.

T35 41.11.19
  므첸스크에서 소련군 1근위소총군단 사령부 포위섬멸됨.

T38 41.11.22

T39 41.11.23

T40 41.11.24

T41. 41.11.25
  뉴스 : 혹독한 추위가 전투력을 감소시키다. 108탱크사단이 해체되었다.

T42 41.11.26

T43 41.11.27

T44 41.11.28

T45 41.11.29

T46 41.11.30

T47 41.12.01

T48 41.12.02
  4전차사단이 스탈리노고르스크를 점령.

소련군으로 선제권 이전

T49 41.12.03

  독일군으로 선제권 이전

T50 41.12.04

T51 41.12.05
  시나리오 종료.  승리점수 67점 중 40점 획득으로 큰 승리.
  축하한다! 당신의 승리가 모스크바로의 진로를 개척했다. 이 시리즈의 다음 시나리오인 "Road to Moscow : The Colossus Strikes Back"...을 보라.




결론

  예상 이상으로 많은 것을 달성한 시나리오였다. 초기부터 진격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시간도 충분하여 결국 모스크바를 확보하였다.

  예상과 달리 모스크바의 서남쪽, 서북쪽에서 주요 병력이 전선 돌파를 성공하여 적군을 분단시키고 북쪽에서 우회한 병력과 함께 모스크바를 공격할 수 있었다. 모스크바 전투는 짧은 포위섬멸전으로 종료하였고 그 다음은 주변의 소련군을 섬멸하고 방어를 구축하여 모스크바 점령을 확고히 하는 것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남쪽의 므렌스크 일대에서 전진을 시작한 병력의 전진이 늦었다는 것이다. 베레프와 므첸스크 일대에서 대규모 소련군의 역습이 있었고, 결국 아군은 방어로 전환하고 후방에서의 포위섬멸전을 종료한 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결국 이 방면에서 소련군을 섬멸한 뒤에 툴라까지 접근하였으나, 툴라를 점령하지 못한 채 시나리오를 끝내야 했다.
 
  원래의 역사대로라면 라스푸티차로 독일군의 발목이 묶여야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라스푸티차의 위력이 그만큼은 되지 않았다. 이동과 전투에 지장은 있었지만 어쨌든 원하는 지점에 병력을 집중하여 전투를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았고, 결국 라스푸티차가 끝나기도 전에 전선을 돌파하고 모스크바에서의 우세를 확보했다. 좀더 고증을 확실하게 하면서 전황을 재현하려면 라스푸티차의 효과를 훨씬 크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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