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령 33호 부록(Addendum to Directive No. 33) - 1941/07/23

훈령 33호 부록(Addendum to Directive No. 33)
OKW장
작전부 참모
Nr. 442254/41 g.Kdos
극비

총통사령부
1941년 7월 23일

훈령 33호 부록

  1941년 7월 22일의 OKW의 보고 이후에, 나는 훈령 33호의 [다음과 같은] 추가 및 확대를 명령한다.

1. 동부 전선의 남부 구역. 드네프르(Dnepr) 강의 서쪽에 여전히 위치한 적군은 완전히 섬멸되어야 한다. 작전적인 상황과 물질적-기술적 지원이 허용되는 즉시, 제4전차군 사령부 예하 제1, 제2전차집단 및 이를 뒤따르는 보병, 산악보병사단들은 하르코프(Khar'kov) 산업지대의 점령 이후에 돈(Don) 강을 넘어  코카서스(Caucasus)로의 공세를 담당한다.
  주요 보병사단 집단의 우선 임무는 우크라이나(Ukraine), 크리미아(Crimea) 그리고 돈 강까지의 러시아 연방의 영토의 점령이다. 그것이 달성되었을 때에, 루마니아군 병력들은 부그(Bug) 강의 남서쪽 지역들의 점령임무를 담당할 것이다.

2. 동부 전선의 중부 구역. 스몰렌스크(Smolensk) 지역 및 그 남측방의 상황이 개선된 후에, 중부군집단은 예하 야전군들의 충분히 강력한 보병편대들로 스몰렌스크와 모스크바 간에 위치한 적군을 격퇴하고 그 좌측방은 가급적 멀리 전진하여 모스크바를 점령한다.
  제3전차집단은 일시적으로 북부군집단에 배속되어 후자의 우측방을 지원하고 레닌그라드 지역의 적군을 포위하는 임무를 맡는다.
  다음 임무 - 볼가(Volga) 강으로의 전진 - 의 달성을 위해, 제3전차집단의 기동편대들은 이전의 배속으로 복귀한다.

3. 동부 전선의 북부 구역. 제3전차집단의 통제를 이전받은 북부군집단은 레닌그라드로의 전진에 대규모 보병 병력들을 할당하고 그리하여 어려운 지형에서의 정면 공격에 기동편대들을 소모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토니아(Estonia)에서 여전히 작전 중인 적군 병력은 섬멸되어야 한다. 그것을 수행하는 동안에, 그들의 해상 이송 및 나르바(Narva)를 통한 레닌그라드로의 돌파를 저지할 필요가 있다.
  그 임무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3전차집단이 다시 중부군집단의 통제로 전속되어야 한다.

4. 그 후에, 상황이 허용되는대로, OKW는 북부군집단의 제4전차집단을 포함한 병력들의 일부 그리고 남부군집단의 보병 병력의 일부를 본국으로 철수시키는 결정을 할 것이다.
  이것이 수행되는 동안에, 제4전차집단으로부터의 물자 및 인원의 전속을 통해 제3전차집단의 전투 준비가 완전히 복구되어야 한다. 만약 필요하다면, 제1, 제2전차집단은 편대들의 결합으로써 그들의 임무를 성취해야 한다.

5. 훈령 33호에 포함된 함대 및 공군에의 지시들은 유지된다.
  추가적으로, 해군 함대 및 공군은 산악보병군단의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 첫 번째, 바렌츠 해(Barents Sea)의 해군 병력들의 결정적인 행동으로 그리고 두 번째, 스몰렌스크 지역의 전투가 종료된 후에 수행될, 핀란드의 전투 작전 지역으로의 폭격기집단 수 개의 전속으로 [그것이 수행될 것이다]. 이 수단들은 또한 영국이 북극해의 해안의 전투에 참가를 시도하는 것을 저지할 것이다.

6. 점령된 동부 지역들에서 보안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배치된 병력들은, 오직 점령체제가 범죄의 법적 심판보다는 오히려 조금이라도 저항의 의욕을 가진 주민을  제거하는 광범위한 공포와 두려움을 이용하여 모든 저항을 일소할 때에, 그들의 임무를 달성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
  그것들에 배속된 적합한 지휘관 및 병력들은 점령지역 질서의 책임을 위임받는다. 지휘관들은 점령지역의 질서 확보를 위한 수단을 찾아야 하며, 새로운 보안부대를 요청하는 일 없이, 적합하게 엄격한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카이텔(Keitel)


＊출처 : David M. Glantz, 『Barbarossa - Hitler's Invasion of Russia 1941』의 부록내용 번역